가수 김태원이 최근 예능을 쉬는 동안 "사람이 그리웠다"는 말로 예능 복귀 심경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가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뮤직비하인드 토크쇼 '근대가요사 방자전'(이하 '방자전') 기자간담회에는 주병진, 박미선, 정원관, 변진섭, 김완선, 김태원 등 6MC와 제작진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앞두고 방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태원은 "최근에 팀도 멤버 교체 문제로 음악을 쉬고 있고, 나름대로 해왔던 예능을 3개월 정도 그만뒀다. 그만두니깐 사람이 그립기 시작하고, 그런 시기에 방자전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함께하는 MC중에) 아름다운 분들이 많이 계시고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끝까지 가는 멤버면 좋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방자전'은 '방송을 잘 아는 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연예계 생활 30년 이상, 도합 179년을 자랑하는 8090의 방송가 슈퍼스타들이 당시 가요계를 추억하며 그 때 그 시절 방송계 비화에서 2014년 연예계에 관련된 이야기까지 연예계 천태만상을 풀어보는 시간들로 꾸며진다.
토크계의 전설 주병진, 대체불가 MC 박미선, 원조 아이돌 소방차 정원관, 발라드의 전설 변진섭,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 록의 자존심 김태원까지 각 장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이들의 거침 없는 입담이 보는 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방자전'은 오는 7일 오후 11시 30분 첫 방송돼 총 8주간 매주 금요일밤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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