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볼스태드, 스트라이크 잡는 게 좋았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3.11 16: 05

"볼스테드가 좋았다."
롯데와 두산이 시범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롯데와 두산은 11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벌어진 시범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롯데는 전준우가 발목 부상에서 복귀, 대타로 경기에 출전했고 두산은 주전으로 예상되는 야수들이 모두 등장해 타격 컨디션을 점검했다.

양 팀 선발투수는 나란히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선발 경쟁중인 김사율은 4이닝 4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한국 프로야구 공식경기에 처음 등판한 볼스테드는 4이닝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경기 후 두산 송일수 감독은 "크리스(볼스테드)가 좋았다. 투구템포, 빠른 카운트에 스트라이크 잡는 게 좋았다. 이용찬도 세밀한 컨트롤 면에서는 아직 부족하지만 팔스윙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야수들에 대해서는 "민병헌이 시범경기 3경기 째 1번타자로 나서며 상대 투수와 끈질긴 승부 등 1번 타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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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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