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체육훈장 맹호장 받아..우리나라 골프 위상 높였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3.11 16: 13

박인비가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제2차관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6층에서 골프를 통해 국위 선양에 크게 기여한 박인비(26, KB금융그룹)에게 체육훈장 맹호장(2등급)을 전수하고 격려했다.
박인비는 지난 시즌 한국인 선수 최초로 미국 LPGA 대회에서 한 해 메이저 대회 3승(총 6승)을 달성하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성적으로 우리나라 골프의 위상을 드높이고, 골프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 자선단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투병 중인 골프 꿈나무를 지도하고, 2008년부터 난치병 어린이에게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인비는 "올해 우승까지 하게 돼서 좋은 상을 받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와서 좋다. 이 상은 지금까지 내가 받은 상 중 가장 값진 상"이라며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국위 선양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는 지난 시즌 한국인 선수 최초로 미국 LPGA 대회에서 한 해 메이저 대회 3승(총 6승)을 달성하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성적으로 우리나라 골프의 위상을 드높이고, 골프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 자선단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투병 중인 골프 꿈나무를 지도하고, 2008년부터 난치병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등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인비는  "시즌 첫 승을 생각보다 빨리 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 뜻깊은 훈장까지 주셔서 좋은 일이 겹경사라 정말 몸둘 바를 모를 정도"라며 "아버지가 모범납세자 상을 받으시긴 했는데 훈장을 받은 건 우리 집에서 내가 처음이다(웃음). 가족들도 '우리 집안에서 이런 일이 있을 줄 누가 알았겠느냐'며 가문의 영광이라고 좋아해 주신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또 하나 좋은 소식이 있다. 박인비는 최근 약혼자 남기협(33)씨와 올 가을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화제가 됐다. 박인비는 올 시즌 5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9월 11∼14일)이 끝난 뒤 남씨와 화촉을 올린다.
박인비는 "결혼하기 전에 좋은 소식이 있으면 두말할 나위 없이 좋다"고 결혼 전 치르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욕심을 보이면서 "서원밸리에서 야외결혼식을 하려고 한다. 웨딩 드레스도 입어야 하고 하객들도 추울 것 같아 가장 좋고 아름다운 날씨에 결혼하기 위해 가을로 선택했다"고 결혼 날짜를 가을로 잡은 이유를 밝혔다.
박인비 체육훈장 맹호장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박인비 체육훈장 맹호장, 멋있다" "체육훈장 맹호장, 골프로 국위선양 자랑스럽다" "박인비 체육훈장 맹호장, 축하드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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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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