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김광현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3.11 16: 20

"선발 김광현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이 김광현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광현은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총투구수는 70개. 직구 최고 150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SK는 삼성을 8-2로 꺾고 시범경기 2승째를 거뒀다. 이만수 SK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김광현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그리고 채병용이 잘 던졌다.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주루 플레이가 좋았고 득점 찬스 때 집중타가 나온 게 고무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연습한다는 기분으로 평상시와 다른 패턴으로 던졌다. 최근 견제 훈련을 많이 했었는데 오늘 견제를 못 잡은 게 아쉽다"며 "최근 세트 포지션에서의 훈련이 부족햇는데 오늘 많이 한 게 도움이 됐다"고 첫 등판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는 12일 외국인 투수 울프를 선발 투수로 내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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