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김영민, 손승락이 지키는 야구 해줬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3.11 16: 33

넥센 히어로즈가 뒤집고 뒤집히는 접전 끝에 시범경기 2승째를 기록했다.
넥센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선발 금민철이 3회 볼넷 3개로 무사 만루를 만드는 등 투수들의 볼넷 남발과 실책 2개가 겹쳐 선취점을 내줬으나 5회와 6회 연달아 역전에 성공하는 뒷심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뒀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후 "6회까지는 올 시즌 우리가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경기를 했다. 볼넷이 많았고 실책도 나왔다. 하지만 뒤집고 나서는 지키는 야구가 필요했는데 김영민, 손승락이 지켜줬다. 그 모습을 올해 많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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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5회 박헌도의 적시타로 서건창이 홈을 밟자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목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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