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해 10일 오전부터 하루 동안만 집단 휴진 했지만 오는 24일에 다시 휴진을 예고했다.
오는 24일부터는 일시적인 휴진이 아니라 6일동안 의협 집단 휴진에 들어가기로 했다. 2차 의협 집단 휴진에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인력까지 모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1차 의협 집단휴진이 실시됐던 10일 박근혜 대통령은 "의협 파업은 국민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 피해를 끼치는 행위며 반드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노환규 의협회장은 당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대화로 해결하지 않아 여기까지 왔다. 국민을 불안하게 하지 않고 대화를 통해 해결하길 원한다"며 정부와의 협상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1차 의협 집단휴진은 대학병원의 일부 전공의들과 인턴, 레지던트 등이 파업에 참여했기 때문에 파업에 따른 국민들의 피해가 커질 전망으로 예상했다.
의협 집단휴진 재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협, 또 집단휴진하는구나", "빨리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 "의협 집단휴진에 국민들만 죽어나는구나" 등 답답한 반응을 나타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