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율 "볼 끝 변화를 점검하는 데 주력"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3.11 16: 47

롯데 자이언츠 우완 김사율이 선발등판에서 호투했다.
김사율은 11일 상동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 4이닝 4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현재 김사율은 배장호와 함께 5선발 후보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일단 호투를 펼치면서 눈도장을 받는데 성공했다. 투구수는 64개를 기록했다.
이날 김사율의 최고구속은 142km를 기록했고,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등을 섞어서 던졌다.

경기 후 김사율은 "오늘 직구 위주로 피칭을 했다. 선발로 나가고 있어서 중간이나 마무리와는 다른 느낌으로 가려고 한다. 맞혀잡는 피칭으로 상대하는 게 선발경쟁 하며 달라진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투구내용에 대해서는 "주자가 있을 때 빠른승부를 한것이 잘 이뤄졌다. 직구의 볼 끝 변화에 집중하고 있는데 그걸 테스트하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나가고 있는데 최선을 다해서 캠프에서 훈련해온 것을 보여주고 싶고, 컨디션 유지를 잘 해서 팀이나 코칭스태프에 믿음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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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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