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 제작 판타지오, IOK미디어) 김규리가 관능적인 매력을 분출하며 럭셔리룩의 정석을 선보였다.
김규리는 '앙큼한 돌싱녀'에서 차정우(주상욱 분)가 대표로 있는 벤처 기업의 이사이자, 투자자 국회장(이정길 분)의 딸 국여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인간적인 매력을 갖춘 차정우에게 조금씩 마음이 움직이지만, 아련한 첫 사랑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하는 국여진의 모습을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11일 MBC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규리가 극중 냉철하면서도 차분한 국여진 이사로 선보이고 있는 ‘럭셔리 쿡’의 패션 스타일이 담겨있다. 사진 속 김규리는 세련되고 시크하면서도 고혹적인 스타일을 통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자체발광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김규리는 마론 인형처럼 쭉 뻗은 가녀린 팔다리와 이기적인 각선미로 꾸미지 않은 ‘모태 여성미’를 분출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어깨라인 밑으로 내려오는 길고 탐스러운 긴 생머리가 우아함을 한껏 더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규리는 새하얀 우윳빛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메이크업으로도 느낌 있는 ‘이사룩’을 완성하고 있다. 아이라인을 길게 강조해 맑은 눈동자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핑크빛 립스틱으로 깨끗한 피부톤을 강조하고 있다.
MBC에 따르면 김규리는 완벽한 국여진을 완성하기 위해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의상 콘셉트를 상의하고, 가방, 구두, 헤어스타일 등 패션 아이템들을 하나하나 직접 고르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가운 외면과 달리 상처투성이 마음을 가진, 국여진에 올인 중인 김규리의 모습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측은 "김규리는 국여진 캐릭터를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패션으로도 변신을 꾀하고 있다”며 “연기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의상으로도 국여진을 표현할 김규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성공한 벤처 사업가가 되어 나타난 전(前) 남편 차정우(주상욱 분)를 다시 유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애라(이민정 분)의 발칙한 작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지난 4회 방송분에서는 차정우(주상욱 분)가 나애라(이민정 분)를 향해 매몰찬 독설로 직격탄을 날리며 첫 번째 복수에 성공하는 모습이 담겼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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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IOK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