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년 전 편지, 판독에만 수십 년...무슨 사연일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3.11 19: 51

1800년 전 편지가 화제다.
1800년 전 이집트 출신의 군인이 쓴 편지가 100여 년 만에 판독에 성공해 일반에 공개돼 화제다.
그리스어로 쓰인 이 편지를 쓴 주인공은 아우레리우스 폴리온이라는 군인으로, 유럽에서 로마 군단 소속이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는 고향에서 빵을 팔아 생계를 잇는 어머니와 여동생, 남동생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가족들이 모두 몸 건강하길 바란며 이를 위해 매일 신께 기도하고 있다"면서 "편지를 보내는 것을 멈추지는 않겠지만 너무 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편지를 통해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800년 전에 작성한 이 편지는 100여 년 전 현지의 고고학자가 이집트의 텝투니스의 한 사원에서 발견한 것으로 이들은 해당 현장에서 다수의 파피루스들을 발견했지만 훼손 상태가 심해 판독에 수 십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1800년 전 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1800년 전 편지, 정말 신기하다", "1800년 전 편지, 영화 같다", "1800년 전 편지, 세상에나", "1800년 전 편지, 이게 말이 되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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