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개인정보 유출확인, 홈페이지서 가능..980만명규모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3.11 22: 03

KT 개인정보 유출확인
KT가 고객정보 유출 관련해 고객안내와 조회 가능한 시스템을 오픈했다. 이 확인 과정에서 또 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해 가입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그러나 개인정보를 확인 하기 위해서는 본인임을 먼저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한 과정이라고 KT측은 설명했다.  
KT는 13일부터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고객에게 사과와 함께 사건 개요 및 유출정보 확인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며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11일 자정부터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KT는 가입자들이 직접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올레닷컴’ 홈페이지(www.olleh.com) 및 케이티 홈페이지(www.kt.com), 고객센터(무선 114번, 유선 100번)를 11일부터 운영한다. 불법TM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을 경우 고객센터 및 불법TM신고센터(1661-9558)로 연락하면 된다.
KT는 이번 사건을 사칭하여 개인정보를 묻거나 피싱이 의심 가는 전화/문자가 발생할 수 있기에 방통위와 협의를 거쳐 문자메세지나 전화를 통한 안내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에 대한 가입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KT는 고객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주간에 상담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고려해 금주 24시간 고객센터의 야간 투입인력을 3배까지 확대하고 주요 도심에 위치한 플라자 운영 시간도 기존 18시에서 2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한편, KT는 방통위와 조사결과 카드비밀번호와 CVC번호는 보관하지 있지 않으며, 유출 대상 인원도 1200만명이 아닌 약 980만명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KT 개인정보 유출확인 사이트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KT 개인정보 유출확인, 이제야 열렸네" "KT 개인정보 유출확인, 내 정보 다 유출됐네..." "KT 개인정보 유출확인, 홈페이지 외 전화 문자 안내는 사기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KT 개인정보 유출확인, 얼른 해봐야지" "KT 개인정보 유출확인, 이미 유출됐는데 어떻게 복구할 수 있는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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