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세계 기록보다 대단한 '따뜻한 마음'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3.11 22: 13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스페인의 마라토너는 왜 24시간 동안 러닝머신을 달려야 했을까.
최근 외신들은 스페인의 마라토너 미겔 카포가 지난 3일(한국시간) 24시간 러닝머신 달리기 세계 기록에 도전,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카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24시간동안 247.5km를 달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에 현지 언론은 "끈질긴 도전정신을 보여준 카포가 스페인 마요르카 최고의 마라토너라는 극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카포의 도전은 이번이 3번째였는데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 때문에 러닝머신 달리기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카포는 24시간 러닝머신을 달려 모인 금액 전액을 다발성 경화증 환자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정말 아름다운 도전이다",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알고보니 가슴 찡한 이야기가 있었네", "나도 24시간 러닝머신에 도전해보고 싶다"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 감동적이다"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마음까지 따뜻한 마라토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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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카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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