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이보영-조승우, 살해 사건 못 막았다 '불안'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3.11 22: 19

이보영과 조승우가 여성 살해 사건을 막지 못했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에서는 여자가 살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분투한 김수현(이보영 분)과 기동찬(조승우 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
이날 김수현은 자신의 딸이 살해되기에 앞서 먼저 살해된 여성을 구하기 위해 애를 썼다. 피해자가 살해 직전에 놀았던 클럽까지 찾아가 피해자를 만나기까지 했지만 여자는 김수현의 경고를 흘려들었다.

결국 범인과 맞닥뜨리게 된 김수현은 처절한 몸싸움을 벌였다. 뒤늦게 김수현의 위기를 알고 현장에 도착한 기동찬까지 가세해 범인을 대적했다. 범인은 일단 피신했다. 기동찬은 김수현의 안부를 살피다 살해 위기에 놓여있던 여성을 풀어주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다.
두려움에 떨던 여성은 경찰을 부르러 가던 중 피신했던 범인과 다시 만나게 됐다. 뒤늦게 이를 따라간 김수현과 기동찬 앞에 여성은 주검이 되어 나타났다.
김수현은 결국 "우리가 살해를 막지 못했다. 똑같이 되어 가고 있다"고 말하며 불안에 떨었다.
김수현은 딸이 유괴돼 살해되기 14일 전으로 돌아가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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