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성-박성 경기 호흡 대체로 만족."
그레고리오 만사노 감독이 이적생 하대성과 조선족 박성의 조합에 대해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만사노 감독이 이끄는 베이징 궈안은 11일 중국 베이징 노동자경기장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F조 2차전 FC서울과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한 서울은 F조 선두를 지켰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만사노 감독은 "시작부터 비교적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서울의 실력은 항상 좋았고 우리 팀도 잘했는데 후반에서 긴장해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중간에 무효가 됐던 2번째 골에 대해선 우리의 득점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선수 교체를 통해 박성을 빼고 양윈을 투입한 점에 대해서는 "홈경기였고 이기기 위해 그랬다. 박성이 조금 더 수비에 능했고 양윈이 보다 공격적이다"라고 평가하며 "박성과 하대성과의 경기 호흡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한다.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포메이션 변화는 앞으로 부득불 존재할 것이고 앞으로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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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