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전서 부상을 입은 박주영(29)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왓포드가 하위권 돈카스터 로버스에 패했다.
왓포드는 12일(한국시간) 새벽 키프모트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5라운드 돈카스터 원정 경기서 1-2로 패했다.
그리스전을 통해 13개월 만에 A대표팀에 승선한 뒤 골맛을 봤던 박주영은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리스전서 입은 허벅지 근육 부상이 이유였다.

한편 왓포드는 전반 18분 마티아스 라네기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결국 전반 24분 크리스 브라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왓포드는 후반 23분 이케치 아냐가 만회골을 넣으며 희망을 살리는 듯했지만 종료 직전 빌리 샤프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배를 면치 못했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