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日오리콘서 여전히 1등…한류스타의 저력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3.12 08: 00

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오리콘 1위 자리를 수성했다.
12일 일본 최대 음반 집계사이트인 오리콘차트에 따르면 지난 5일 발매된 동방신기의 '트리'는 3956장의 판매를 추가하며 데일리 앨범차트 1위를 유지했다.
또한 앞서 동방신기는 지난 11일 발표된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3.3~3.9)에서도 약 2만 5000장의 판매고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는 동방신기가 기록한 통산 4번째 위클리 앨범 차트 석권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같은 기록은 종전의 해외 그룹 사상 최다 기록을 세운 본조비의 2작품 연속 20만장 돌파 기록을 무려 13년 10개월 만에 경신한 쾌거로 동방신기의 인기와 영향력을 입증한 결과물이다.
이는 해외 그룹으로는 본조비가 1995년 '디즈 데이즈(These Days)'와 2000년 '크러쉬(Crush)'로 세웠던 기록을 13년 10개월 만에 경신하는 것으로, 이날 오리콘과 일본 주요 언론인 산케이 신문은 이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동방신기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트리' 외에도 '아이 러브 유', '썸씽(Something)' 등 댄스음악과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14곡이 수록됐다. 동명의 타이틀곡 '트리'는 동방신기의 자취를 큰 나무의 성장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인 발라드곡이다.
한편 이날 티아라는 일본에서의 아홉번째 싱글 '리드 더 웨이(Lead the way)'로 데일리 싱글차트 8위를 기록했다. 씨엔블루는 '2013 아레나투어 DVD-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으로 DVD 음악부문 데일리 차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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