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윤계상-한지혜, 사랑 확인..치명적 운명 어찌될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3.12 08: 19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의 윤계상과 한지혜가 사랑을 확인하며 치명적인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태양은 가득히'에는 강원도로 홀로 떠난 영원(한지혜 분)을 찾아간 세로(윤계상 분)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강원도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 보는 이들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극 중 세로는 영원에게 이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애써 부정하며 밀어내려하지만, 가족에게조차 내쳐져 사라진 그녀를 걱정하고 곁을 지켜주고자 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영원 역시 어느샌가 자신을 맴돌며 힘든 순간들을 함께 해준 세로의 존재를 죽은 우진(송종호 분)이 보내준 사람이지 않을까 생각할 만큼 남다르게 생각하는 상황.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감정이 흔들림이 아닌 순수한 호감이었음을 인정하고 헤어지기를 약속했다. "내일 헤어지자"는 세로의 제안을 받아들인 영원은 그와 함께 눈싸움을 즐기는가 하면 마주앉아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키스로 마음을 확인하며 복수와 사랑이 섞인 치명적인 운명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세로는 영원에게 자신이 아끼는 호루라기를 선물하며 “이 호루라기 불면, 나 영원씨 업고 도망칠게”라며 복수의 한 가운데서 핀 사랑을 더욱 확고히 전달했다.  
두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상처 입힌 사람들과 세상을 용서해야하는 무거운 숙제가 남아있는 만큼, 남은 드라마를 통해 어떤 관계행보를 이어가게 될지 더욱 관심을 모은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goodhmh@osen.co.kr
태양은 가득히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