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포를란이 또 고개를 들지 못했다.
세레소 오사카는 11일 오후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2차전 산둥과 홈경기에서 1-3 완패했다.
산둥은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던 세레소는 1무 1패(승점 1점)를 기록했다.

포를란은 중심으로 공격진용을 구성한 세레소는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5분 알로이시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또 산둥은 전반 27분 바그너 로베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세레소를 강력하게 몰아쳤다. 결국 산둥은 후반 11분 로베가 쐐기골을 뽑아내며 폭발력을 선보였다.
세레소는 교체 투입된 가키타니 요이치로가 후반 39분 한 골을 만회했다. 동점을 만들려면 2골이 더 필요했지만 더 이상 산둥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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