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과 호흡을 맞추는 신인 배우 이솜이 화제다. 대중에게는 다소 낯선 이름. 하지만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독특하고 강렬한 마스크를 지녔다.
정우성의 차기작으로, 현대판 심청전으로 불리는 '마담뺑덕'에서 정우성의 상대역을 이솜이 연기한다. 그는 극 중 성추행 논란으로 인해 지방으로 좌천된 국문과 교수 심학규(정우성)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사랑을 하지만 버림받은 후 그를 파멸로 몰아가는 여자 덕이로 분했다.
이솜은 173cm의 큰 키와 베이비 페이스로 유명한 모델로 2010년 영화 '맛있는 인생'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뒷담화 : 감독이 미쳤어요', '더 엑스', '푸른소금', 드라마 '유령' , 방송 '트렌드리포트 필 시즌5', '윤건의 브리티시 메모리즈'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11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에서 윤은성 역으로 출연하며 대중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지난 5일, 전라북도 남원의 한 놀이공원에서 진핼된 첫 촬영 후 이솜은 "리딩을 함께 많이 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많이 떨렸다. 하지만 촬영을 하다 보니 긴장도 풀리고 재미있다. 앞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담 뺑덕'은 '마담 뺑덕'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을 다룬 작품으로 3개월 간의 촬영을 거쳐 올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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