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수퍼 프리미엄 전략' 2015년 글로벌 매출 1위 달성 포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3.12 11: 20

삼성전자가 미슐랭이 인정한 전문가들의 손길이 닿은 수퍼 프리미엄 냉장고를 출시, 2015년 매출 1위 기업으로의 도약 포부를 드러냈다.
12일 삼성전자는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의 서울 신라호텔에서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미디어데이'를 개최, 키친 가전 라인업 '셰프컬렉션'의 첫 번째 제품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공식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가전 시장에서도 보급형와 프리미엄, 그리고 수퍼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해 글로벌 1위 기업의 아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미슐랭의 3스타 셰프들이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직접 참여해 재료의 신선함을 살리고, 최적의 공간 활용이 가능한 수퍼 프리미엄 가전이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4일만에 예약 판매가 120대를 넘어 기존 제품 대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 프리미엄 냉장고 라인업 중에서 ‘셰프컬렉션 냉장고’가 20% 이상의 점유율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엄영훈 삼성전자 CE부문 부사장은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이 40%에 이른다”며 “북미 대부분의 대형 유통사들과 협의를 끝내고,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며 한국 선 출시에 이어 글로벌 최대 시장 북미와 떠오르는 신흥 프리미엄 시장 중동 시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2015년 글로벌 매출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우리는 작년 산업 전반 대비 3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2015년 매출 1위 목표 달성에 차질 없을 것”이라고 시장 1위를 자신했다.
삼성전자는 ‘셰프컬렉션 냉장고’에 이어 식기세척기와 오븐 등 ‘셰프컬렉션’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최근 주방과 거실의 구분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에 맞춰 글로벌 가구 흐름을 고려한 프리미엄 디자인 전략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스페이스 맥스 프로' 기술을 적용해 'T9000 냉장고'와 외관 사이즈는 같으면서 용량을 기존 대비 100ℓ나 늘려 1000ℓ 초대용량을 달성했으며 스파클링 워터와 정수된 물을 도어 디스펜서에서 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을 포함해 4종의 신제품으로 출시됐다. 출고가는 589만 원~73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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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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