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측이 서울 촬영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갖는다는 보도에 대해 "얘기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어벤져스2' 측 관계자는 12일 OSEN에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얘기된 바가 없다"며 "아직 어떤 배우가 내한할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어벤져스2'는 서울 촬영을 앞두고 이날 영화 제작사 및 경찰청, 문화체육관광체육부, 영상물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촬영 장소에 대한 교통 통제 및 제작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관계자들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마포대교와 상암 DMC, 청담대교, 테헤란로, 강남역, 잠수교, 용산 일대에서 진행되는 촬영 동안 교통통제 시간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고, 사전 안내 및 홍보로 민원 발생을 줄이기 위한 계획 등을 수립했다.
특히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을 위해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크리스 에반스 등이 내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경찰청 교통국은 인파 통제를 위한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2'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아이언맨' 시리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시리즈의 크리스 헴스워스, '어벤져스'에서 헐크 역할을 맡은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의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과 더불어 애런 존슨, 엘리자베스 올슨, 제임스 스페이더가 합류했으며, 수현이 한국 여배우로서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1편의 조스 웨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2015년 4월 한국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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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