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KIA전 4이닝 8피안타 5실점 난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3.12 14: 09

넥센 히어로즈 우완 브랜든 나이트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나이트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나이트는 아직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은 듯 공이 몰리는 단조로운 피칭으로 KIA 타선의 타격감을 살려줬다.
1회 나이트는 이대형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김주찬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필에게 좌전안타, 나지완에게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2회는 김민우, 김상훈, 강한울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안정을 찾는 듯 보였다.

그러나 나이트는 3회 다시 사 후 김주찬에게 중저난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나지완에게 좌전안타, 김주형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에 몰렸다. 나이트는 이종환에게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추가점을 허용했다.
나이트는 4회 2사 후 이대형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다시 볼넷을 내줬다. 이어 김주찬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2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나이트는 필에게 다시 중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을 늘렸다. 필은 이전까지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날만 나이트에게 2안타를 뽑아냈다.
나이트는 팀이 0-5로 뒤진 5회초 박성훈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총 80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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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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