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좌완 파이어볼러 노성호가 LG와 시범경기서 무실점 투구를 했다.
노성호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 시범경기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내린 비로 우천취소가 결정되면서 예정된 투구수와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다. 총 32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을 올렸다. 최고구속은 149km를 찍었다.
노성호는 1회초 첫 타자 박용택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병규(7번)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은 뒤 1루에 있던 박용택을 견제로 태그아웃시켰다. 이어 노성호는 정성훈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첫 이닝을 마쳤다.

2회말 조쉬 벨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이병규(9번)에게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유도했다. 김용의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용근을 낮은 직구로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경기는 2회초가 진행되던 중 강해진 비로 우천취소 판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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