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 남자부 1위로 국가대표팀 합류...서현덕-조하라-박영숙도 태극마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3.12 14: 16

정영식(대우증권), 서현덕(삼성생명), 조하라(삼성생명), 박영숙(한국마사회)이 2014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에 최종 합류했다.
정영식은 13일 태릉선수촌에서 끝난 세계탁구선수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 최종일 경기에서 서현덕을 3-2로 물리쳐 10전 전승으로 남자부 1위를 차지했다. 서현덕은 팀 동료 정상은과 8승 2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접전을 펼친 여자부에서는 조하라, 박영숙, 박성혜(대한항공) 이은희(단양군청) 등 4명이 6승 2패를 기록했지만 세트 득실율과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하라, 박영숙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상비 2군 선발전을 통해 성인 국가대표를 노렸던 2013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 남자부 챔피언 장우진(춘천 성수고, 6위)과 상비2군 선발전 1위 김민혁(창원 남산고, 5위)은 각각 5승 5패로 선전했지만 실업 선배들의 높은 벽을 넘지는 못했다.
이로써 4월28일부터 5월5일까지 일본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 남녀 대표팀 5명이 모두 확정됐다. 대한탁구협회는 단체전 상위 시드를 배정받기 위해 남녀부 세계랭킹 상위 3명을 우선 선발한 바 있다.
남자팀은 주세혁(세계랭킹 18위, 삼성생명), 김민석(19위, KGC인삼공사), 조언래(23위, S-OIL), 여자팀은 서효원(9위, KRA한국마사회), 석하정(18위, 대한항공), 양하은(19위, 대한항공)이 우선 선발됐다.
한편 한국 남자팀은 이번 세계탁구선수권에서 4번 시드, 여자팀은 3번 시드 이상을 각각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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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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