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가 당초 데뷔 당시 밴드로 시작한 것과 달리 최근 댄스그룹으로 사랑받은 것과 관련해 FNC엔터테인먼트의 한성호 대표가 "밴드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tvN '청담동111:엔플라잉 스타가 되는 길' 제작보고회에서 "AOA를 처음 시작할 때 물론 쉽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외국에도 드문 여자밴드이기도 하고. 좋은 평이 있었지만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는데 역부족이지 않았나 싶었다. 최근 밴드는 포기했냐는 질문 많이 받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젠가 이들의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될 때 다시 밴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순서의 문제일뿐 댄스와 밴드를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담동111' 시즌2격인 이번 방송은 FNC엔터테인먼트에서 4월 데뷔하는 신예밴드 앤플라잉을 둘러싼 기획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방송이다. 오는 13일 밤 12시에 첫방송.
엔플라잉은 보컬 이승협, 베이스 권광진, 기타 차훈, 드럼 김재현으로 이뤄진 밴드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랩을 겸비한 뉴트렌드 밴드를 지향한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