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밀회’에서 자신과 라이벌 관계에 놓이는 경수진을 극찬했다.
김희애는 12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에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수진은 얼굴도 귀엽지만 열 번 감정신을 해야 하면 모두 최선을 다하는 배우다”며 “ 감정을 아끼라고 할 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경수진 양의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극 중 김희애는 오혜원 역을 맡아 선재(유아인 분)와의 격정적인 멜로를 그릴 예정이다. 경수진은 이선재(유아인 분)를 짝사랑하는 고교 동창 박다미 역을 맡았다. 선재가 20살 연상의 혜원(김희애 분)과 사랑에 빠진 걸 알게 된 후 질투심에 ‘트러블 메이커’로 변신한다.
한편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김희애 분)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 분)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드라마. 혜원이 급작스럽게 빠져든 사랑으로 인해 느껴지는 설렘과 화보 같은 인생이 찢기는 듯한 불길함의 기로에 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그려진다. 오는 1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