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15, 마포고, 현대자동차·KDB금융그룹 후원)가 제23회 사라왁 주지사컵 ITF 주니어 테니스 챔피언십 (Grade 1)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12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의 사라왁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단식 32강에서 브라이언 트란(16, 호주)을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랭킹 10위로 이번 대회 1번시드를 배정받은 이덕희는 235위에 올라있는 트란을 맞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여유있는 승리를 따냈다.

이덕희는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오늘 오후 이어서 치를 복식 16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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