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옥소리가 7년 만에 복귀하는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옥소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옥소리는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주로 외국에 있었다. 지금은 대만에서 지낸다"라면서 "7년이라는 세월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길게 느껴질 수도 있고, 금방 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많은 일이 있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옥소리는 "재혼한지 3년 됐다. 나에게는 굉장히 좋은 사람"이라면서 "재판이 끝나기까지 3년 동안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유일하게 내가 기댈 수 있던 사람인 것 같다"라고 재혼한 남편에 대해 밝혔다.
또 옥소리는 갑작스럽게 복귀를 선언한 것에 대해 "복귀한다는 기사가 나가고 나서 반대의견도 많고, 해도 된다는 의견도 많더라. 내 잘못으로 인해서 생긴 문제들이었으니까 내가 다 해결해야 하고, 어떠한 악플이나 지탄을 받더라고 기회를 주신다면"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옥소리는 "재혼 후 아이들에게도 편한 엄마는 아니었다"라며 "아이들을 위해 용기를 내서 세상 밖으로 나올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seon@osen.co.kr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