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감격시대' 김현중, 달콤살벌 상남자 매력 '안방 제압'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3.13 07: 25

배우 김현중이 진세연에게는 한 없이 달콤한 남자로, 클럽 상하이와 연인을 지키기 위해서는 살벌한 매력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17회에서 신정태(김현중 분)는 클럽 상하이의 오픈식 날 여자친구 김옥련(진세연 분)을 찾아 무대에 오르기 전 격려와 응원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정태는 김옥련의 공연 전 일부러 김옥련을 찾아 “잘해”라는 말과 함께 격려의 포옹을 전했다. 그는 열심히 연습하는 김옥련의 뒷모습을 아련하게 바라보며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이에 김옥련은 자신을 응원 와준 신정태의 볼에 뽀뽀를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신정태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기분 좋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신정태는 클럽 상하이와 연인 김옥련을 지키기 위해 살벌한 모습 돌면,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일화(송재림 분)는 클럽 상하이 오픈식에 맞춰 등장, 신정태에게 결투를 청했다. 초반 승부에서 신정태는 모일화에게 밀리는 듯 했지만, 마지막 강한 한방으로 모일화의 무릎을 꿇리며 클럽 상하이를 지킬 수 있었다.
이어 그는 연인 김옥련이 일본 정보국으로 잡혀가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직접 구할 계획을 세웠다. 모일화와 파리노인(박철민 분)은 자신들의 부하를 내 주며 신정태의 작전에 힘을 보탰다. 신정태는 김옥련의 위치를 파악했지만 이는 도야마 아오끼(윤현민 분)가 설치해 논 함정이었다. 그는 도야마 아오끼와의 정면 승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김현중은 사랑하는 연인 김옥련 앞에서는 한없이 순수한 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극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분위기와 카리스마 있는 눈빛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지만 한마디의 말보다는 따뜻한 눈빛으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해 냈다.
또한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한 상남자의 모습으로, 강렬한 분위기와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발산하며 카리스마 가득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진지한 표정과 중저음의 목소리로 깊어진 연기 내공을 뿜어냈다. 또한 숨막히는 액션연기 역시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김현중은 이번 드라마에서 선 굵은 연기로 상남자의 매력과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로맨틱한 매력까지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그는 사랑하는 연인에게는 한없이 달콤한 남자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살벌한 남자로 변하는 반전매력을 뽐내고 있는 것. 거기에 잘생긴 외모까지 더해져 여성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김현중은 현재 사랑하는 연인 진세연이 일본 정보국으로 잡혀 들어가 그를 구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김성오의 만류에도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거침없이 밀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 과연 김현중이 사랑하는 연인의 구출과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 감성 누아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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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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