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톱타자 추신수(32)가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전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7회 교체됐다. 그는 12일 팔꿈치 통증으로 결장했으나 이날 바로 복귀했다.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3회에도 2사 후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6회 2사 후 볼넷을 얻어 출루했으나 후속타자의 아웃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7회초 공수 교대 때 브래드 스나이더로 교체됐다.

추신수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19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LA 에인절스 선발 조 블랜튼을 상대로 5회까지 단 1안타에 그치는 등 총 5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1-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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