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후 첫 등판' 그레인키, ARI전 2이닝 3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3.13 07: 28

LA 다저스 우완 잭 그레인키(31)가 부상 후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그레인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 6피안타(1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종아리 통증으로 인해 13일 만에 등판한 그레인키는 1회 위기를 호투로 벗어났으나 2회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
그레인키는 1회초 1사 후 클리프 페닝턴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맞고 1사 1,2루에 처했다. 그레인키는 마이크 제이콥스, 맷 투이아소소포를 각각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 그레인키는 선두타자 앤디 마테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 셸리 던칸, 헨리 블랑코가 연속 안타로 나갔다. 그레인키는 2사 2,3루에서 토니 캄파냐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페닝턴의 희생플라이로 실점이 더 올라갔다.
그레인키는 2회말 타석에서 팀 페더로위츠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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