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맥용 '원노트' 출시 예정…타사 플랫폼 공략 강화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3.13 09: 21

마이크로소프트(MS)가 조만간 애플 맥(Mac)용 원노트(OneNote)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13일(한국시간) 더 버지는 “MS가 이달 에버노트를 견제하기 위해 맥버전 원노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MS가 유료 윈도 오피스에만 제공되던 원노트의 풀 데스크탑 버전을 무료로 맥에서도 지원할 전망이다. 윈도 이용자들도 별도의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10년 전 출시된 MS의 기록 어플리케이션 원노트는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오직 윈도 이용자들만 유료로 데스크탑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일상으로 자리잡자 MS는 안드로이드OS와 i OS 구동의 모바일 기기로 원노트의 세력을 넓혔다.
그리고 이번에는 맥과 자사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또 다시 변화를 주고 있는 것. 이를 위해 MS는 원노트에 ‘웹 클립퍼(web clipper)’라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들이 웹페이지의 원하는 부분을 바로 원노트로 스크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업계서는 기록 어플리케이션의 강자로 떠오른 에버노트(Evernote)와의 정면 대결을 선언한 것으로도 받아들이고 있다. MS가 추가한 웹 클리퍼 기능이 에버노트의 웹 클리퍼 기능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 MS는 원노트의 웹 클립퍼가 지원하는 웹 브라우서를 IE뿐만 아니라 크롬, 파이어폭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편에서는 MS의 맥용 원노트 출시가 에버노트를 겨냥하기 보다는 오피스를 비롯해 자사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타사 플랫폼으로 넓혀가는 전략 중 한 단계로 보는 측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MS는 이달 맥용 원노트를 출시한 뒤 올 연말에 맥용 오피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몇 주 안에 아이패드용 오피스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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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 원노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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