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의 고공 비행이 시작됐다. 2라운드 순위에서 두 번의 잔여 경기가 남았지만 4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며 일찌감치 2라운드 포스트시즌행 진출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에이스 '마루' 조성주 역시 다승 순위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진에어는 11일 IM과 경기서 3-1로 승리하면서 2라운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해졌다. 이제 잔여 2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진에어 그린윙스는 이변이 없는 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적이다. 특히 최근 에이스인 조성주가 출전하지 않았는데도 2연속 승리를 거둔 바 있어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중위권은 매우 혼전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순위권 내에 들기 위한 팀들의 경쟁이 치열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잔여 경기가 2~3경기가 남은 막바지 상황에서 승점 싸움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첫 시즌 10승 고지를 기록해 다승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진에어 조성주 외에도, KT 전태양이 9승 2패로 바짝 따라가고 있어 이 추격을 계속 따돌릴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또한 8승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 신노열, KT 이영호, 프라임 장현우, CJ 김준호까지 다승 순위 상위권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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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그린윙스 스타크래프트2 게임단. /KeSP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