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장미여관의 감성 보컬 육중완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9개월만에 옥탑방을 대청소한다.
육중완은 최근 진행된 '나 혼자 산다' 녹화에서 "작년 6월에 옥탑방에 이사 온 후 한 번도 청소를 한 적 없다"며 봄을 맞아 이사 후 9개월만의 첫 대청소에 돌입했다.
쌓여있는 잡동사니들을 어찌할 바 모르던 육중완은 곧 그만의 청소법(?)으로 집안을 정리해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한 번도 청소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화장실에 들어서며 그는 냄새를 참지 못해 인상을 찌푸렸고, 결국 휴지로 코를 틀어막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지난 1월 '나 혼자 산다'의 코너 '더 무지개 라이브'에 출연했던 육중완은 생생한 옥탑방의 일상을 보여줘 자취생들의 열렬한 공감을 산 바 있다. 이후 그는 무지개 모임의 정식 회원으로 방송에 참여하게 됐다.
한편 한바탕 대청소를 하며 엄마의 소중함을 느낀다고 말한 육중완의 옥탑방 라이프는 오는 14일 오후 11시 20분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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