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완규의 아들 박이삭과 딸 박이슬이 “아빠라면 가수의 꿈보다는 다른 일을 찾겠다”고 폭탄 선언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박완규의 아들과 딸은 “내가 아빠라면 가족을 위해서는 다른 일을 찾겠다”고 말했다. 박완규는 최고의 록커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 결국 생활고로 이혼까지 하게 된 상황.
이날 아들 박이삭은 “일단 가수니까 보컬강사를 할 수도 있다. 오히려 수입이 더 좋다”며 “사람보다 꿈이 먼저다. 아빠가 성공한 건 굉장히 힘든 케이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딸 박이슬은 “엄마도 예전에 러시아어 전공이 꿈이었는데 형편상 포기했었다. 지금은 요양관리보호사라는 꿈을 찾았는데, 꿈이 꼭 하나만 있는 건 아니다”라며 “꿈을 향해 직진하는 아빠가 조금은 답답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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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