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파비앙, 못 말리는 김연아 사랑 "연느님 팬"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3.13 10: 15

프랑스 출신 모델 겸 배우 파비앙이 과거 김연아 선수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파비앙은 지난 소치 올림픽 시즌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촬영하던 중 텔레비전이 없는 자취방에서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김연아의 피겨 경기를 본방사수하는 열정을 보였다.
새벽 4시가 넘도록 뜬눈으로 김연아의 경기를 보고난 후 감회에 젖은 파비앙은 "연느님(?)의 열렬한 팬이다. 운 좋게도 예전에 화보 촬영을 위해 김연아 선수와 직접 만났던 적 있다"며 컴퓨터에 있던 화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파비앙은 이참에 큰 마음을 먹고 텔레비전을 구입하기로 했다. 그는 "그 동안 TV 살 여유가 없어서 컴퓨터로 대신 했는데 너무 불편하다"며 "곧 있을 월드컵 경기를 위해서라도 하나 만해야겠다"라고 대대적인 결심을 털어놓았다. 이후 보다 더 저렴한 제품을 사기 위해 하루 종일 서울 곳곳을 동분서주 돌아다녔다는 후문.
한편 '나혼자 산다'는 오는 14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