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완규가 허당 요리실력으로 딸에게 65점을 받았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박완규와 딸 박이슬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이슬의 소원은 아빠가 요리를 해주는 것. 박완규는 딸을 위해서 떡볶이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완규는 부엌에서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였다. 떡볶이의 물을 맞추는 것 부터 난관이었다. 어설픈 요리실력에 박이슬은 불안함을 감추지 않았다. 완성된 떡볶이를 먹은 딸은 “먹을만하다”며 아빠 박완규 앞에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이슬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먹을 만은 하다. 아빠가 간을 못 맞춘다”며 “100점 만점에 65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완규는 “내가 먹을 거였으면 이렇게 열심히 안 했다. 내 자식이 먹을 거라 진짜 열심히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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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