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파트너' 위터스,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3.13 11: 35

윤석민과 호흡을 맞출 동갑내기 포수 맷 위터스(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당분간 결장할 전망이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위터스가 오른쪽 발목 염좌로 당분간 결장한다고 밝혔다. 위터스는 1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베이스 러닝을 하던 도중 발목 부상을 입은 바 있다.
ESPN에 따르면 발목에 테이핑을 한 상태로 클럽하우스에 나타난 위터스는 자신의 부상이 가벼운 염좌라고 전하며 정규시즌이었다면 그냥 뛰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별 이상이 없다면 위터스는 오는 14일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위터스의 부상으로 인해 16일로 예정된 윤석민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마스크를 쓸 선수도 미지수가 됐다. 정규시즌에서도 계속해서 배터리를 이룰 위터스가 나와야 공수 양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당장의 경기 출장보다 부상 회복이 우선인 현재로서는 위터스의 출장을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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