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백년의 신부' OST 어제 녹음.."감독님 요청"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3.13 11: 59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지난 12일 드라마 '백년의 신부' OST 녹음을 마쳤다. 이 OST는 오는 14일 방송부터 전파를 탄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금토드라마 ‘백년의 신부’ 윤상호 PD는 13일 오전 인천 남구 용현동 한 식당에서 진행된 드라마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녹음을 마쳤다. 내일 방송분부터 이홍기의 노래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홍기는 “원래 OST를 안 부르려고 했다. FT아일랜드 멤버 재진이 부르는 것으로 결정했는데, 감독님이 자꾸 노래를 요청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PD는 “드라마에서 자기가 슬플 때 자기 목소리가 나와야 어울리지 않겠냐”며, “작품 안에 이홍기가 가진 연기자로서의 매력을 담아내야 한다. 노래를 하라고 내가 이홍기를 많이 꼬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년의 신부’는 재벌가에 내려진 저주를 둘러싼 가문의 암투와, 죽음을 무릅쓴 연인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번 주부터 방송 시간이 변경돼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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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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