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출전 레버쿠젠
손흥민이 교체출전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레버쿠젠은 파리생제르맹(PSG)에 역전패를 당했다.
레버쿠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PSG에 1-2로 패배했다. 지난달 29일 1차전 안방서 0-4로 대패했던 레버쿠젠은 최소 4골차 승리가 필요했지만 2차전서도 패하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손흥민은 교체출전해 레버쿠젠에 힘을 보태려 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레버쿠젠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시드니 샘의 헤딩슛이 PSG의 골네트를 흔들며 전반 5분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PSG는 7분만에 헤딩슛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전반 12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아오아스 코레아 마키뇨스가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1-1로 후반을 맞이한 가운데 PSG는 부담이 적었다. 홈에서 경기를 펼치며 쉽게 경기를 이어가던 PSG는 후반 7분 역전골을 뽑아냈다. 후반 7분 PSG는 루카스 디뉴의 드로인 패스를 라베찌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레버쿠젠의 골망을 흔들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레버쿠젠은 후반 20분 손흥민을 교체출전시켜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1차전의 패배를 뒤집기에는 전력이 역부족이었다. 결국 PSG는 안정된 경기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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