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피에-앨버스, 16일 LG전 동시 데뷔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3.13 12: 55

한화 외국인선수 펠릭스 피에(29)와 앤드루 앨버스(29)가 나란히 16일 LG전을 통해 한국 무대에 데뷔한다.
한화 김응룡 감독은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NC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피에와 앨버스 모두 16일 LG전에 나온다. 피에는 타격 훈련을 시작한지 2~3일 정도 됐는데, 빨리 경기에 뛰는 걸 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피에는 지난 9일 1군 합류 뒤 타격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 날이 춥고, 실전 같은 주루 플레이를 할 상태가 되지 않아 조심스럽다. 피에는 코칭스태프에 16일부터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응룡 감독은 "피에는 투수처럼 자기가 나가는 날을 정하더라"며 "경기하는 것을 봐야하겠지만 피에와 이용규가 동시에 뛰면 피에를 우익수, 이용규를 중견수로 쓸 생각이다. 아직 둘 다 꽁꽁 감춰두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앨버스는 예정대로 16일 LG전에 예정대로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앨버스는 12일 대전구장에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실전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김 감독은 앨버스에 대해 "나도 잘 모르겠다. 경기를 보면 알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케일럽 클레이는 이날 NC전에 선발등판한다. 김응룡 감독은 "투구수 30개 정도 던지게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