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일녀' 김구라·김민종, '똥 브라더스' 재결성..1인자는?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3.13 14: 27

 개그맨 김구라와 배우 김민종이 '똥 브라더스'를 전격 재 결성해 '소 똥 푸기 1인자'를 가린다.
'사남일녀' 측은 13일 김구라와 김민종이 삽질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했다.
오는 14일 오후 방송될 '사남일녀'에서 남매들은 소를 키우는 아빠, 엄마의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우사를 치우며 본격적인 하루를 시작한다. 과거 솟탱이골에서 변소청소로 궁극의 효도를 했던 김구라와 김민종은 '똥 브라더스'를 전격 재결성해 소 똥 푸기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속 김구라와 김민종은 삽을 든 채 최선을 다해 소 똥 치우기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다. 냄새가 나는 듯 찡그린 표정을 짓고 있지만 함께 하이 파이브를 하며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관계자에 따르면 소 똥 앞에서 전격 의기투합한 김구라와 김민종은 함께 삽을 들고 우사로 진격했고, 향긋한(?) 냄새에 아랑곳 하지 않고 진격의 삽질을 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적으로 비위가 약한 김민종은 "훅 올라오네"라고 말한 뒤 갑자기 헛구역질을 했고, 이를 본 김구라는 "난 소 똥이 더 나은데. 우린 취향이 좀 다른가 봐"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드는 청정 예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충북 청원군 옥산면 '소사랑' 아빠-엄마와 막내딸 신보라가 함께하는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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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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