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브라질 공격수 아드리아노(27)와 동티모르 국가대표 수비수 디오고(23)를 영입했다.
브라질의 아틀레티코GO에서 이적하는 아드리아노는 171cm, 65kg의 체격을 갖춘 작고 빠른 중앙 공격수다. 2007년 데뷔 이래 브라질 프로리그에서 활약해 왔고, 2011년과 2012년에는 중국 슈퍼리그의 다롄 스더에서 안정환과 함께 뛴 경험이 있다. 슈퍼리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K리그에서도 무난히 안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스리비자야FC에서 이적하는 디오고는 동티모르와 브라질의 이중 국적자로, 20세 때인 2011년부터 동티모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185cm, 80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췄으며 주로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한다. 스피드가 좋고 공격적인 윙백이다. 사교성이 좋아 이미 선수들과 많이 친해진 디오고는 빠른 속도로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대전 관계자는 “내실 있는 외국인 선수를 보강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1명의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 중이다. 이 3명의 외국인 선수는 K리그 챌린지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외국인 선수들이 팀에 잘 적응해서 올시즌 좋은 성과 거둘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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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