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SBS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가 교양 프로그램 '짝' 대신 편성된다.
SBS는 13일 "매주 수요일 밤 방송되던 ‘짝’이 폐지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오! 마이 베이비‘를 방송한다. 일요일 오전 방송되던 ’생활의 달인‘은 월요일 밤 8시 55분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밝혔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은 앞서 '오 마이 베이비'가 방영됐던 시간이다.

SBS에서는 '짝' 폐지 후 지난 12일 배우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내보냈으며, 이보다 앞선 5일에는 브라질 월드컵 D-100 특집으로 마련된, '브라질 월드컵 축구 평가전'을 중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5일 새벽 '짝'의 제주도 촬영 현장에서 한 여성 출연자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 이후 SBS는 출연자의 사망 사건에 책임을 지고 '짝' 폐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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