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응룡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케일럽 클레이의 피칭에 만족스러워했다.
한화는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와 시범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투수들이 안정된 투구를 펼쳐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경기 후 김응룡 감독은 "클레이가 첫 피칭치고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낮게 제구가 잘 됐다"고 평가했다. 클레이는 이날 3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낮게 제구되는 공이 안정감을 줬다.

이어 김응룡 감독은 "피에는 16일 LG전부터 100% 상태로 선발출장할 예정이다. 그 전까지는 단계적으로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피에는 7회 대타로 교체출전, 데뷔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에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화는 14일에도 대전구장에서 NC와 시범경기를 갖는다. 한화에서는 좌완 윤근영이 선발등판한다. NC에서는 찰리 쉬렉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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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