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의 '표적'이 온다.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주며 사랑 받아 온 류승룡의 차기작 '표적'이 내달 관객들 만나는 것.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호평 받았던 2010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 '포인트 블랭크'를 리메이크했다. 앞서 류승룡은 아르헨티나 원작 영화인 '내 아내의 남자친구'의 리메이크판인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임수정, 이선균과 호흡을 맞추며 원작을 뛰어넘는 캐릭터를 보여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극 중 리얼한 액션과 진한 감정 연기를 보여줄 예정인 류승룡은 여훈 역을 위해 체중 감량부터 5개월의 액션 훈련까지 소화했으며, 위험천만한 액션 연기에도 대역을 쓰지 않고 본인이 직접 연기해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그는 강렬한 액션뿐 아니라 섬세한 감정 연기도 본인 특유의 감성으로 소화, 관객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선사하고자 한다. 오는 4월 3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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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