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피미르 천민기, KeSPA-라이엇게임즈에서 치료비 지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3.13 17: 13

승부조작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고 투신한 전 AHQ 코리아 소속 프로게이머 '피미르' 천민기에게 한국e스포츠협회와 라이엇게임즈가 공식적인 입장 발표와 함께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피미르' 천민기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힌 곳은 한국e스포츠협회. 조만수 사무국장이 e스포츠 관련 대형 커뮤니티인 PGR21과 인벤을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던 한국e스포츠협회는 다른 한 편으로는 팀장급을 '피미르' 천민기가 입원한 부산 지역에 급파해 이번 사건의 상황 조사를 착수했다.
라이엇게임즈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발빠른 대처에 나섰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사건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워 조속한 진상규명에 힘쓰기로 결단을 내렸다.

진상규명 조사에 나선 한국e스포츠협회와 라이엇게임즈는 '피미르' 천민기의 집안 형편이 여의치 않음을 알게되면서 입원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직 정확한 지원 규모가 결정나지는 않았지만 양사 모두 선수의 빠른 쾌유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큰 힘이 되지 못할 수 있지만 라이엇게임즈와 협회가 힘을 합쳐서 천민기 선수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 '피미르' 천민기 선수가 빠른 시일에 건강하게 일어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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