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달력 수익금 4억원 기부..4년간 16억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3.13 17: 54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달력 판매 수익금 4억 원을 저소득 가정 대학생 장학금 명목으로 사랑이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기부했다.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달력, 다이어리, 홍보물품 등을 판매한 수익금을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 112명의 장학금과 생계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지난 2010년 장학금 기부를 시작, 이날 기부금을 포함해 모두 16억 원을 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2010년에는 저소득층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대학생 142명, 2012년에는 저소득층 대학생 159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2013년에는 공동모금회의 소외 아동, 청소년, 노인 보호 프로그램인 그룹홈 시설의 개보수 사업에 기부했다.

김지완 MBC 사회공헌실장은 “어려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일에 동참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 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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