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키와 인피니트 우현이 결성한 유닛 투하트가 상큼한 봄내음을 풍기며 최강 호흡을 자랑했다.
투하트는 13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텔 미 와이(Tell me why)', '딜리셔스(Delicious)'를 차례로 선보였다.
먼저 '텔 미 와이'로 무대를 시작한 두 사람은 슈트를 차려입고 등장,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달리 고난도 춤 동작을 매치해 아이돌 그룹 멤버들로서의 내공을 드러냈다.

투하트가 힘을 준 타이틀 곡은 '딜리셔스'. 이들은 통통 튀는 표정 연기와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 구성으로 강한 에너지를 풍겼다. 특히 풋풋하면서도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비주얼로 보는 즐거움을 배가했다.
한편 '딜리셔스'는 팝과 펑크 장르의 느낌이 잘 어우러진 멜로디에 한 여자를 차지하겠다는 우현과 키의 대결 형태의 가사가 더해진 매력적인 곡으로, 히트 프로듀서 스윗튠과 작곡가 션 알렉산더(Sean Alexander)가 함께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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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