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손현주가 '양진리 사건'의 주범일까.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는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이 과거 북파 잠수함 사건을 계획해 진행한 주범으로 지목되는 과정이 담겼다. 특검팀은 "1980년대 동해 양진리 앞바다에서 북쪽 잠수함이 발견됐다. 양진리 사건이 북측의 일방적인 도발로 정리됐지만 누군가의 치밀한 계획으로 진행된 계획 범죄였다. 그 사람은 당시 미국 팔콘사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던 이동휘 대통령이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검팀은 이동휘 대통령이 운영하던 '모비자산 운용사의 자산금 출처를 조사하던 중 국가내란죄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 행위 포착했고, 정부 기관의 손이 미치지 않는 새벽에 이 사실을 기습 발표했다.

현재 대통령은 교통사고로 병원 응급실 신세를 지고 있는 상황. 그는 옅은 의식을 유지하고 있었음에도, 병원에 흘러나온 뉴스에 "거짓말이야"라고 반응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과연 그가 특검팀이 주장하는 '양진리 사건'의 주범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고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장현성, 윤제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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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