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박유천 vs 장현성, 손현주 누가 먼저 찾을까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3.13 23: 13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 박유천과 장현성, 둘 중에 누가 먼저 손현주를 찾을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13일 방송된 '쓰리데이즈'에서는 한태경(박유천 분), 함봉수(장현성 분)이 동시에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수색하는 과정이 담겼다. 태경은 동휘를 살리기 위해, 봉수는 동휘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를 찾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동휘는 청와대 경호팀 몰래 별장에서 빠져나와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 사고 당일 봉수는 동휘에게 3발의 총을 쏴 그를 죽이려고 했으나 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 상황. 이 사실을 안 태경은 동휘를 구해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날 동휘는 봉수의 손을 피하더라도 총체적 난국에 처했다. 특검팀이 동휘가 과거 북파 잠수함 사건을 계획해 진행한 주범이라고 지목한 것. 이들은 이동휘 대통령이 운영하던 '모비자산 운용사의 자산금 출처를 조사하던 중 국가내란죄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 행위 포착했고, 정부 기관의 손이 미치지 않는 새벽에 이 사실을 기습 발표했다.
특검팀은 "1980년대 동해 양진리 앞바다에서 북쪽 잠수함이 발견됐다. 양진리 사건이 북측의 일방적인 도발로 정리됐지만 누군가의 치밀한 계획으로 진행된 계획 범죄였다. 그 사람은 당시 미국 팔콘사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던 이동휘 대통령이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대통령은 교통사고로 병원 응급실 신세를 지고 있는 상황. 그는 옅은 의식을 유지하고 있었음에도, 병원에 흘러나온 뉴스에 "거짓말이야"라고 반응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특히 목숨을 잃기 전 지인과 나눈 대화에서 "양진리 사건 일으킨 사람 거대 권력이 됐고, 사회적 존경까지 받고 있다. 내가 두려운 건 그것이다. 그 사실을 알리지 못할까봐 두렵다"고 말했다. 사건을 미궁 속으로 집어넣는 발언이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고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장현성, 윤제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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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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